변성완(邊城完)

-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 성명서 -

<윤석열 당선인 직접 나서 국토부 가덕신공항 사타 관련 논란 정리해야>

“화끈하게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성공 등을 위해 가덕신공항을 조기에 완공하겠다며 공약사업으로 호언장담한 말이다.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또다시 가덕신공항 희망고문이 시작됐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당초 3월 말 완료 예정이던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보고와 협의 과정에서 갑자기 중단됐다.

최근 뒤늦게 국회에 보고된 국토교통부의 가덕도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보면 정권 교체기에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가덕신공항을 이용한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당초 목표했던 2029년 가덕신공항 개항이 2035년으로 늦어지고 지난해 사타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안을 완전히 뒤집는 계획이 발표된 것이다.

이는 인천공항의 항공 운송물량을 고려한 수도권 중심주의와 국토부 관피아들의 논리에 밀려 여야가 합의해 관련 법까지 통과시킨 중차대한 국책사업이 좌초된 것이나 다름없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선도할 가덕신공항 개항이 늦춰지는 것을 부울경 시민들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인수위원회가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지원하겠다며 TF팀까지 구성해 놓고 가덕신공항 개항 시기를 2035년으로 늦춘 것 또한 자가당착이다.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나서 국토부의 가덕신공항 사타 관련 논란을 정리하지 않는다면 부울경 시민들의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변성완